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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번째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준결승 '빅뱅'
작성 : 2019년 02월 06일(수) 23:45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 진출을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엘 클라시코'가 휘슬 소리를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273번째(공식, 비공식 포함) 맞대결을 코파 델 레이 결승 길목에서 치르게 됐다.

올 시즌 두 팀은 행보는 사뭇 다르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초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 15승5무2패(승점 50)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왕컵에서는 4강에 진출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16강에 올랐다.

반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한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행보를 보이며 우승권과 멀어졌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은 경질됐고, 레알 마드리드 B팀 카스티야를 이끌던 산티아고 솔라리가 후임으로 선임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솔라리 부임 이후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으며 리그 13승3무6패(승점 42)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출전 여부다. 메시는 최근 다리 부상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 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19명의 선수 중 한 명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는 만큼 아직은 메시의 출전 여부에 대해 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전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113승60무99패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보다 14번 더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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