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극한직업' 천만 돌파, 이병헌 감독 소감+류승룡부터 공명까지 인간 화환 인증샷
작성 : 2019년 02월 06일(수) 14:57

'극한직업' 류승룡 진선규 공명 이동휘(왼쪽부터 시계방향)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필름)은 6일 오후 12시25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00만3087명을 달성했다. 이로서 '극한직업'은 한국 영화로는 '명량'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등과 함께 역대 18번째 천만 영화이자,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천만 클럽에 가입한 5편의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3번째로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코미디 영화로는 '7번방의 선물'(2013/1,280만)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함께 작업하며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과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천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더해 마약반 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공명은 인간 화환 인증샷을 공개하며 '극한직업'을 관람한 천만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극한직업'의 흥행 속도는 매우 가팔랐다. 지난 1월 23일 개봉과 동시에 3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보름 동안 정상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개봉 3~5일째 잇달아 100~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초반 기세를 올린 '극한직업'은 이후 8일째 400만 관객을, 10일째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이미 천만 영화 반환점을 돌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 신기록을 26일(99만5133명)과 27일(103만2769명) 양일간 수립하기도 했다.

이후 설 연휴가 시작된 2일부터 6일까지는 역대급 웃음 신드롬과 함께 매일 100만 명 전후의 관객을 모으며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의 흥행 속도는 역대 23편의 천만 영화 중 세 번째 빠른 속도다. '극한직업'보다 빠르게 천만 관객 고지를 달성한 영화는 '명량'(12일), '신과함께-인과 연'(14일) 단 두 편뿐이다.

'극한직업'의 흥행 요인은 '순도 100% 웃음'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룬다. "제대로 웃기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는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 코미디와 완벽한 '팀 케미'로 캐릭터를 완성해 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어우러지며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각자 극한의 생업 전선에서 살고 있는 관객들이, 형사와 소상공인으로 짠내 나는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반전 활약상을 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평들이 많다.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