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인즈 더블더블' SK, 삼성 누르고 원정 9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02월 05일(화) 16:45

애런 헤인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서울 SK가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원정 9연패에서 빠져 나왔다.

SK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85-7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12승28패로 최하위 삼성(10승31패)과 격차를 벌렸다.

이날 SK 에런 헤인즈는 2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헤인즈는 외국인 최초 통산 1만 득점에도 단 1점을 남겨두게 됐다.

1쿼터부터 SK의 맹폭이 시작됐다. SK는 헤인즈와 송창무의 연이은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정재홍과 최준용이 각각 3점포 2개와 1개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헤인즈는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안영준과 크리스토퍼 로프튼까지 3점 행렬에 가담한 SK는 1쿼터에만 31점을 뽑아냈다. 반면 삼성은 18점에 그쳤다.

2쿼터에는 삼성이 힘을 냈다. 삼성은 2쿼터 김준일의 득점과 천기범, 네이트 밀러의 연이은 3점포가 터지며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의 호쾌한 덩크까지 터지며 44-51까지 SK를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3쿼터부터 삼성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SK는 로프튼의 깔끔한 외곽슛으로 쿼터의 시작을 알린 뒤, 안영준과 송창무, 헤인즈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문태영과 펠프스가 상대 골망을 가르며 응수했으나 벌어지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SK는 4쿼터에도 점수 차를 유지한 끝에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경기는 SK의 85-7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