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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 父 "이제 희망은 끝났다"
작성 : 2019년 02월 05일(화) 00:46

사진=카디프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카디프시티)의 아버지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콜롬비아 언론 '엘 티엠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에밀리아노 살라의 아버지 오라시오 살라의 심경이 담긴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라시오 살라는 "이제 희망은 끝났다. 부디 두 시신이 비행기 안에 있기를 바란다"면서 "더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살라는 지난달 22일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로 이동하기 위해 경비행기를 이용했다. 하지만 살라가 탄 비행기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도버해협의 올더니섬 인근에서 사라졌다.

살라가 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의 잔해는 그로부터 약 2주가 지난 4일 발견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포함한 다수의 해외 언론은 영국 건지섬 앞 해저에서 비행기 잔해와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한편 비행기 잔해는 해저 63m 깊은 곳에 발견됐다.

조사팀은 "아직 비행기의 잔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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