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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4점' 부산 KT, 전주 KCC 잡고 단독 3위 도약
작성 : 2019년 02월 04일(월) 17:07

허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부산 KT가 전주 KCC를 누르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KT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시즌 22승18패로 단독 3위가 됐다. KCC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21승20패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KT 허훈은 홀로 2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커스 랜드리가 18점 17리바운드, 저스틴 덴트몬도 27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1쿼터는 KCC가 주도했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의 호쾌한 3점포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KCC는 이정현이 2연속 3점포를 꽂아 넣으며 기세를 이어갔고, 송교창, 유현준도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랜드리와 양홍석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허훈은 중간중간 정확한 자유투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덴트몬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펼쳤다. KT는 2쿼터 KCC의 득점을 단 13점으로 제한했다. KT는 3쿼터 종료 때 71-6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서도 두 팀의 격차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KT는 덴트몬, 허훈, 양홍석이 득점하며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는 KT의 92-7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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