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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25점'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3-0 완승…4위 도약
작성 : 2019년 02월 04일(월) 15:33

타이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4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9 25-2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15승12패(승점 42)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14승13패, 승점 42)와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4연패에 빠졌다. 2승26패(승점 13).

타이스는 25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철우는 15점, 지태환과 송희채는 각각 8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박철우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6-1로 달아났다. 이후 타이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세트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17-21에서 최석기의 서브 득점과 서재덕, 공재학의 활약으로 24-2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퀵오픈과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24-24 균형을 맞췄다. 이어 타이스의 서브 에이스와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1세트를 26-24로 마무리 지었다.

천신만고 끝에 1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타이스와 박철우가 동반 폭발했고, 지태환과 송희채는 블로킹 득점을 보탰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삼성화재는 2세트를 25-19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박상하, 박철우의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 나간 뒤, 계속해서 리드를 지켰다.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이 고군분투했지만 삼성화재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3세트도 삼성화재가 25-20으로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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