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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트리플 보기' 딛고 피닉스 오픈 우승…임성재 공동 7위
작성 : 2019년 02월 04일(월) 08:42

임성재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공동 7위에 올랐다.

파울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TPC 스콧데일(파 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3오버파 68타를 쳤다.

파울러는 4라운드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15언더파 269타)를 제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통산 5승째.

파울러는 3라운드까지 큰 차이로 단독 선두를 달려,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파울러는 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0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11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 12번 홀 보기로 흔들리며 그레이스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파울러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한편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공동 4위)에 이은 두 번째 톱10이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달렸던 안병훈은 마지막 날 5타를 잃으며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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