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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2점'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완파…꼴찌 탈출
작성 : 2019년 02월 03일(일) 17:2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3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9)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6승17패(승점 19)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13연패 수렁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5승18패(승점 17)로 최하위가 됐다.

양효진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개인 통산 5000득점 고지 정복에도 성공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양효진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5-1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마야와 정지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순식간에 18-11로 차이를 벌렸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18로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1세트와 달리 2세트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 이후 마야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마야와 양효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현대건설은 2세트를 25-17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10-4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현대건설은 3세트를 25-19로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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