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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메시 같다…정상급 능력 갖춰"
작성 : 2019년 02월 03일(일) 10:33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은 메시와 같다. 최정상급 능력을 갖췄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9승6패(승점 57)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뉴캐슬은 6승6무14패(승점 24)로 14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토트넘을 구했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30일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0호골이었다.

최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손흥민 의존도'가 크게 늘었다. 때문에 손흥민의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도 손흥민을 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경기 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100% 역량을 발휘한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최적의 위치를 찾아 움직인다. 전방에 쇄도하거나 2선에서 움직이면서 동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의 체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배터리 같다. 배터리를 계속 쓰면 방전된다"면서 "손흥민은 지쳤을 때 '변화가 필요하다' 또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항상 그렇게 뛰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또 손흥민의 움직임을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나 많이 뛰었는가보다 어떻게 뛰었는지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다"면서 "메시에게 '많이 뛰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손흥민도 비슷하다. 그의 능력은 정상급"이라고 극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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