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군에 공식 승격된 이강인(발렌시아)이 바르셀로나전 출격을 준비한다.
발렌시아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발렌시아는 2일 구단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할 18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로드리고 모레노, 다니 파레호, 데니스 체리셰프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이강인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 교체 출전해, 2번이나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또한 다음날 1군 계약을 마치고 새 등번호 16번을 받아 사기가 오른 상황이다.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아 다시 한 번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발렌시아는 6승11무4패(승점 29)로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5승4무2패(승점 4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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