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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점'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 대승
작성 : 2019년 02월 01일(금) 20:50

WKBL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이 KEB하나은행을 완파했다.

우리은행은 1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

19승6패가 된 우리은행은 1위 KB스타즈(19승5패)에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바면 KEB하나은행은 9승16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가 됐다.

김정은은 20득점, 박혜진은 15득점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은실과 박다정도 각각 14득점, 12득점을 기록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파커가 19득점 10리바운드, 강이슬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김정은과 임영희, 박혜진이 활약하며 차이를 벌렸다. KEB하나은행도 강이슬과 파커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우리은행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세를 탄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박다정과 최은실의 외곽포로 28-14까지 달아났다. KEB하나은행이 강이슬의 득점으로 차이를 좁히는 듯 싶었지만,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46-34로 앞선 채 종료됐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김정은과 임영희의 3점슛이 폭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계속해서 15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 들어서는 20점차 이상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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