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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26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 완파…4위 도약
작성 : 2019년 02월 01일(금) 20:34

OK저축은행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1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14승13패(승점 42)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4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2승25패(승점 1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요스바니는 26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송명근도 11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공재학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요스바니와 조재성이 활약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국전력도 최홍석과 공재학의 득점으로 반격하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세트 후반 박원빈의 블로킹과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이 25-23으로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송명근과 요스바니가 동반 폭발하며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렸다. 확실한 공격 루트가 없는 한국전력은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OK저축은행은 25-18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상승세를 탄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한국전력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이번에도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3세트도 OK저축은행이 25-20으로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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