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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공식 승격' 이강인 "꿈이 이뤄졌다"
작성 : 2019년 01월 31일(목) 06:00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꿈을 이뤄 기쁘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정식 1군 선수가 된 소감을 전했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1군 스쿼드 멤버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1군에 공식 승격된 이강인은 앞으로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이강인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1군과 함께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발렌시아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어 코파 델 레이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에는 라리가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으며 팀 내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경기력도 인상적이다. 특히 30일 열린 헤타페와의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는 두 차례나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하며 4강 진출의 숨은 공신이 됐다.

발렌시아는 SNS를 통해 이강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11살 때 스페인에 온 이후, 1군에서 뛰는 것이 목표였다.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매 순간 팀을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또 전날 헤타페전에 대해 "어제 경기는 아름다웠다. 그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헤타페전 승리에 매우 만족하고, 더 많은 게임을 계속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이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왔다. 나를 돕고,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계속 나가가야 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우리를 믿고 항상 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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