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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2019시즌 일정 발표
작성 : 2019년 01월 30일(수) 16:42

사진=KSR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 최대의 자동차경주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이 2019시즌 일정과 운영규정을 발표했다.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06년 출범한 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이다. 경기마다 250여 명의 참가자가 스프린트와 타임 트라이얼, 드리프트 등을 통해 자웅을 겨루는 등 스피드 마니아의 욕구를 자극한다.

KSR이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4월 13-14일 인제스피디움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6-27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트랙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일정 중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제2전(5월4,5일)과 제4전(7월20,21일)이 포함된 것이다. 태백스피드웨이는 그동안 운영권을 두고 법적인 분쟁이 5년여 동안 이어지면서 경기를 개최하지 못했었다.

이에 대해 KSR 관계자는 "한때는 이 서킷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됐고, 넥센스피드레이싱도 펼쳐졌던 곳"이라며 "모든 분쟁이 해결된 만큼 KSR은 드라이버들이 다양한 서킷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태백스피드웨이는 수도권은 물론 경상남북도와 부산광역시 등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대회 프로그램은 기존에 이어 신설 이벤트를 추가해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GT-500'과 '벨로스터N-타임트라이얼', 'RV-타임트라이얼', '드리프트'가 새롭게 더해져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열기를 더욱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KSR 관계자는 "신설되는 클래스는 그동안 꾸준하게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부분을 수용한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적인 세계를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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