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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유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독 "고아성, 애절한 삶의 눈빛 가진 배우"
작성 : 2019년 01월 30일(수) 09:28

사진=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우리가 몰랐던 유관순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제작 디씨지플러스) 측이 유관순으로 분한 배우 고아성의 열연을 30일 소개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3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열사로 분해 열연을 예고했다. 고아성은 '괴물', '설국열차'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강렬한 눈빛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은 배우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 '오피스', '지금은맞고 그때는틀리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깊고 폭넓은 연기로 인상을 끌었다.

특히 '괴물', '여행자' '오피스'까지 세 번에 걸쳐 칸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청춘을 대변하는 공감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고아성은 이번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역사 속 위인으로만 알려진 열사 유관순 이전에,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3.1 만세운동 후 유관순의 옥중 생활과 다양한 감정 변화들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조민호 감독은 배우 고아성에 대해 "애절한 삶의 눈빛을 가진 배우다.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가슴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배우"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고아성 또한 실존 인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혀온 만큼 그가 표현해낼 새로운 유관순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월 27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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