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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델로프 동점골' 맨유, 번리와 극적 무승부…맨시티, 뉴캐슬에 덜미
작성 : 2019년 01월 30일(수) 07:25

린델로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천신만고 끝에 번리와 비겼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와 2-2로 비겼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 8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패배 위기에서 극적으로 비기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번리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13승6무5패(승점 45)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번리는 6승5무13패(승점 23)로 15위에 자리했다.

먼저 공세를 펼친 팀은 홈팀 맨유였다. 전반 8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제시 린가드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완벽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 바깥으로 흘러나갔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진 것은 없었다.

맨유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번리가 응징에 나섰다. 후반 6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실수를 틈타 애슐리 반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번리는 선제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6분 크리스 우드가 헤더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경기는 번리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2분 린가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폴 포그바가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공격에 가담한 빅토르 린델로프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뉴캐슬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 터진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1분 살로몬 론돈, 35분 맷 리치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18승2무4패(승점 56)를 기록, 1위 리버풀(19승3무1패, 승점 60)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뉴캐슬은 6승6무12패(승점 24)로 14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카디프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14승5무5패(승점 47)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카디프는 5승4무15패(승점 19)로 1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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