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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트리플더블' KT, 삼성에 대승
작성 : 2019년 01월 29일(화) 21:30

양홍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T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완파했다.

KT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20승17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10승28패로 최하위.

양홍석은 13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새 외국인 선수 덴트몬도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에서는 펠프스가 26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쿼터부터 양홍석과 허훈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펠프스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T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KT가 29-18로 앞선 채 끝났다.

KT의 공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덴트몬의 외곽포까지 폭발하면서 더욱 차이를 벌렸다. 삼성도 김현수와 밀러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전반은 KT가 51-38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들어 펠프스의 활약과 이관희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T는 랜드리와 김현민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며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한숨을 돌린 KT는 4쿼터 들어 덴트몬과 랜드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쿼터 중반에는 양홍석이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더욱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결국 경기는 KT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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