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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역대 웃음포인트, 말 맛부터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열전
작성 : 2019년 01월 29일(화) 09:57

사진=영화 극한직업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극한직업'이 역대급 코믹 포인트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극장가를 사로잡은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필름) 측이 관객을 사로잡은 웃음포인트를 29일 공개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개봉 6일만에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극 중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라는 기상천외한 이중생활을 하며 닭을 팔기 위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수사를 하기 위해 닭을 파는 것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마약반의 짠내 나는 활약상은 극한의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고된 일상 속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물하며 보는 것만으로 힐링 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극한직업'의 웃음포인트 중 하나는, 이병헌 감독의 전매특허인 살아있는 말맛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 신의손'의 각색을 거쳐 '스물' '바람바람바람'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와 특유의 촌철살인 대사를 통해 코미디의 연금술사로 각광받은 이병헌 감독은 이번 영화를 웃기려 작정하고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극 중 고반장 역 류승룡의 대사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는 강력한 중독성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에 유행어로 자리 잡으며 패러디 열풍이 일고 있다.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앙상블 또한 웃음 포인트다. 마약반 5인방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케미'와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은 시종일관 관객을 웃게 한다. 숨 쉬듯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순도 높은 웃음을 선사하는 고반장 역의 류승룡, 코믹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까지 반전 매력을 과시하는 장형사 역의 이하늬, 요리와 수사를 양손에 거머쥔 마성의 남자 마형사 역의 진선규, 진지해서 오히려 웃음을 불러 일으키는 영호 역의 이동휘, 엉뚱한 매력을 지닌 막내 재훈 역의 공명까지 싱크로율 100%, 역대급 팀워크를 과시하는 마약반 5인방이다.

여기에 달콤살벌한 악당 콤비로 발랄한 매력을 선사하는 이무배 역의 신하균, 테드창 역의 오정세까지 합세해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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