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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바르셀로나 상대로 라리가 데뷔전…한국 선수로는 6번째
작성 : 2019년 01월 28일(월) 09:06

백승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백승호(지로나)가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로나는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바르셀로나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로나는 5승9무7패(승점 24)로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5승4무2패(승점 49)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지로나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넬송 세메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6분 베르나르도 에스피노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후반 23분 리오넬 메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끌려가던 지로나는 후반 41분 백승호를 교체 투입했다. 백승호가 처음으로 라리가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이었다.

백승호는 추가시간까지 약 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44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았다. 그러나 백승호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로나는 0-2로 졌다.

한편 백승호는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라리가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백승호에 앞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이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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