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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3점' 흥국생명, 현대건설 완파…3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01월 27일(일) 18:02

흥국생명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15승7패(승점 46)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GS칼텍스(14승7패, 승점 40)와는 6점차. 반면 현대건설은 4승17패(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재영은 23점, 공격성공률 56.75%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톰시아도 16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마야와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흥국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이주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세영과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25-20으로 따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현대건설이 정지윤의 서브로 앞서 나갔지만, 흥국생명이 이재영, 톰시아의 득점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2세트 후반 다시 톰시아와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며 2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흥국생명의 범실을 틈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흥국생명의 추격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김미연, 톰시아의 연속 블로킹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흥국생명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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