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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에 3-0 완승…커뮤니티 실드 우승
작성 : 2014년 08월 11일(월) 00:29

올리비에 지루/getty image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를 완파하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잉글리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시티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기분 좋게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아스날은 이번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아스날은 전반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하며 맨시티 수비진을 압박했다. 아스날에서 첫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르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고 야야 사노고과 산티 카솔라 등이 빈 공간을 침투하며 기회를 노렸다.

반면 맨시티는 나스타시치와 보야타의 수비 라인이 불안함을 노출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리 역시 아스날 관중들의 야유에 동요한 듯 평소와 달리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아스날이 먼저 선취골을 뽑았다. 아스날은 전반 22분 상대 수비 보야타가 태클에 실패해 흘러나온 볼을 카솔라가 잡은 뒤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전반 44분 사노고의 패스를 받은 아론 램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후반전 선수교체를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아스날의 단단한 수비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아스날이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올리비에 지루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3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킨 아스날이 맨시티를 꺾고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오는 17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18일 뉴캐슬과 정규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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