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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복귀 후 리그 첫 골 폭발…디종, 모나코에 2-0 승리
작성 : 2019년 01월 27일(일) 09:42

권창훈 / 사진=디종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디종)이 리그 1호골을 신고했다.

디종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AS모나코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디종은 5승5무11패(승점 20)를 기록하며 16위로 올라섰다. 반면 모나코는 3승6무13패(승점 15)로 19위에 머물렀다. 티에리 앙리 감독을 경질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소용이 없는 모습이다.

승리의 주역은 권창훈이었다.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푸아 슈피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2호골이자, 리그 첫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권창훈은 지난해 5월 리그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오랜 시간 재활훈련을 해야만 했다.

힘든 시간을 견뎌낸 권창훈은 지난해 12월20일 리그컵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어 지난 6일 프랑스컵에서 복귀골을 신고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리그에서도 골맛을 본 권창훈은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권창훈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디종은 후반 24분 나임 슬리티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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