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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27점' 전자랜드, 현대모비스 누르고 홈 12연승 신기록 수립
작성 : 2019년 01월 26일(토) 17:17

찰스 로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홈 12연승을 달리며 구단 홈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자랜드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8-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홈 1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4승13패로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연승이 끊기며 시즌 28승9패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이날 전자랜드 찰스 로드는 홀로 27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현대모비스와 14-14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전자랜드는 2쿼터 로드의 속공에 이은 덩크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전반을 앞선채로 마쳤다.

3, 4쿼터 역시 두 팀은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로드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섀넌 쇼터가 점수를 합작하며 맞섰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강상재와 정효근의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6연속 득점과 함지훈의 자유투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의 승부는 연장에 가서야 갈렸다.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은 쪽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 서명진에게 실점했지만, 로드의 득점과 박찬희의 3점포가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흐름을 유지했고, 차바위의 굿바이 3점슛으로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전자랜드의 78-7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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