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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국왕컵 레알 마드리드전 교체 출전…팀은 2-4 패배
작성 : 2019년 01월 25일(금) 12:17

백승호 / 사진=지로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백승호(지로나)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팀은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백승호의 지로나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4로 졌다. 이로써 지로나는 승리에 대한 부담을 안은 채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날 백승호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 동안 활약했다. 백승호는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비며 안간힘을 썼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지로나는 전반 초반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지로나는 전반 7분 안토니 로사노가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지로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을 허용한 뒤 역전까지 내줬다.

지로나는 전반 18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슈팅을 막지 못했고, 그대로 실점했다. 지로나는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세르히오 라모스가 역전골을 터뜨리는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로나는 후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로나는 후반 22분 알렉스 그라넬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팽팽하게 펼친 경기 속 마지막에 웃은 쪽은 지로나가 아닌 레알이었다.

지로나는 후반 32분 라모스에게 헤더 슈팅으로 실점한데 이어 후반 35분 카림 벤제마에게 네 번째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는 지로나의 2-4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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