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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사바하', 출연하지 않았으면 배아팠을 것"
작성 : 2019년 01월 25일(금) 10:48

사바하 박정민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사바하' 출연 이유를 밝혔다. 다른 배우가 임했다면, 아쉬웠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제작 외유내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검은 사제들'(2015)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박정민은 출연 이유를 묻자 "다른 배우가 출연했다면, 배가 아팠을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앞선 작품 '변산' 촬영 중 '사바하' 시나리오를 받았다. 당시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에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배가 아프지 않을까 싶더라. '검은사제들'도 워낙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나한이라는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짠한 느낌을 받았다. 인물에게 마음을 줘버렸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이 연기하는 나한은 늘 무표정한 얼굴로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는 한적한 마을의 평범한 정비공 나한은 터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관련된 인물이다.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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