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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감정과잉 보이지 않았으면, 보통 사람들 감정도 드라이해"(뺑반)
작성 : 2019년 01월 24일(목) 16:59

류준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뺑반' 속 서민재를 연기하면서 고민한 점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진행된 영화 '뺑반' 언론시사회에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

류준열은 극 중 어릴 적 불우했던 과거를 딛고 순경이 된 서민재를 연기했다. 그는 "제가 그린 민재라는 인물은 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정의 과잉이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도 (민재가) 펑펑 운다거나 감정을 격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없는다. 제 인생도 그랬고 여러분의 인생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미묘한 차이들이 있지만 그만큼 우리의 감정은 꽤 드라이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또 "민재가 드라이하게 보였으면 했다. 일년에 크게 우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그 안에서도 삶이 격정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연기했다. 그런 부분이 안경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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