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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25년 컬래버, 최고의 CG로 만든 영화 [종합]
작성 : 2019년 01월 24일(목) 12:02

배우 로사 살라자르,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25년 컬래버 작품이 관객을 찾아간다.

24일 오전 진행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내한 기자간담회에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참석했다.

2월 5일 개봉하는 '알리타: 배틀 엔젤'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춘몽' 판권 구입 후, 10년에 걸친 준비 끝에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로사 살라자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이날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꿈의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제가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제임슨 카메론 감독이 판권을 받고 15년, 20년 전 이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부터 관심있었다. 이걸 실현시킬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보고싶었던 영화를 제가 만들 수 있어서 기뻤다. 제임스 카메론 씨의 비전을 갖고 만들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 25년 동안 콜라보를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또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각본만으로도 완벽했다. 이야기가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의 세계를 구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각본에 맞춰서 하고 싶었다. 그대로 하면 훌륭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로사 살라자르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알리타를 연기했다. 그는 "초현실적인 것 같다. 처음에 영화를 봤을 때 알리타를 통해 제 연기를 평가하게 되더라. 하지만 알리타는 또 하나의 역할이다. 양과 음의 조화처럼 느꼈던 것 같다. 기술의 완벽함이, 저의 연기가 맞물려서 나왔던 것 같다. 제가 연기를 한 것을 기술적으로 증폭시켜주셨다. 여배우로서 하나의 새로운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다. 웨타 디지털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켜 주신거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참고로 알리타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보실 때 로사의 눈을 바꾼 게 아니다. 알리타의 캐릭터 자체가 완전하게 캐릭터로 제작된 거다. 로사가 연기를 하면 감정적인 모습만 불어넣은 거다"고 설명했다.

이날 존 랜도 프로듀서는 만화 '춘몽'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원작에 집중했다. 9개였는데 30개 이상이 나왔다. 알리타 원작을 이야기하자고 했던 것에 중점을 뒀다. 좀 더 사실적으로 영상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속편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감독은 "많은 부분이 이 영화를 좋아해주시면 속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저희는 스토리가 많다. 다만, 원작을 읽지 않아도 이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존 랜도 프로듀서는 "20년 동안 영화를 준비했다. 20세기폭스에도 감사했다. '타이타닉', '아바타', '보헤미안 랩소디'도 작업했는데 '알리타'도 성공했으면 좋겠다"면서 '알리타: 배틀 엔젤'에 애착을 보였다.

로사 살라자르는 "저는 알리타와 사랑에 빠졌는데 여러분들도 좋아하셨으면 좋겠다"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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