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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25년 콜라보, 많이 배웠다"
작성 : 2019년 01월 24일(목) 11:27

알리타: 배틀 엔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알리타 : 배틀 엔젤'을 연출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24일 오전 진행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참석했다.

이날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꿈의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제가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제임슨 카메론 감독이 판권을 받고 15년, 20년 전 이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부터 관심있었다. 이걸 실현시킬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보고싶었던 영화를 제가 만들 수 있어서 기뻤다. 제임스 카메론 씨의 비전을 갖고 만들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 25년 동안 콜라보를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또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각본만으로도 완벽했다. 이야기가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의 세계를 구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각본에 맞춰서 하고 싶었다. 그대로 하면 훌륭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춘몽' 판권 구입 후, 10년에 걸친 준비 끝에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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