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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 로사 살라자르 "알리타를 통해 내 연기 평가, 새 페르소나"
작성 : 2019년 01월 24일(목) 11:15

알리타: 배틀 엔젤 로사 살라자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자신의 연기를 본 소감을 털어놨다.

24일 오전 진행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참석했다.

로사 살라자르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알리타를 연기했다. 그는 "초현실적인 것 같다. 처음에 영화를 봤을 때 모든 여배우들이 하는 짓을 했다. 스스로를 비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입술이 어땠고 이게 잘 보이더라. 알리타를 통해 제 연기를 평가하게 되더라. 하지만 알리타는 또 하나의 역할이다. 양과 음의 조화처럼 느꼈던 것 같다. 기술의 완벽함이, 저의 연기가 맞물려서 나왔던 것 같다. 제가 연기를 한 것을 기술적으로 증폭시켜주셨다. 여배우로서 하나의 새로운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다. 웨타 디지털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켜 주신거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가장 어려웠던 점은 수트와 헬멧에 적응하는 것이었다. 5분 신경쓰였지만 그 이후에는 괜찮았다. 그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참고로 알리타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보실 때 로사의 눈을 바꾼 게 아니다. 알리타의 캐릭터 자체가 완전하게 캐릭터로 제작된 거다. 로사가 연기를 하면 감정적인 모습만 불어넣은 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춘몽' 판권 구입 후, 10년에 걸친 준비 끝에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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