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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스틸만 봐도 폭소 유발, 유쾌한 제작기 영상
작성 : 2019년 01월 24일(목) 10:03

사진=영화 기묘한 가족 스틸,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019년 신개념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의 유쾌한 제작 과정이 눈길을 끈다.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제작 씨네주 오스카10스튜디오)의 비하인드 스틸과 제작기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역대급 코믹 앙상블과 '농촌에 퍼진 좀비' 설정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은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배우들의 현실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의 정재영과 맏며느리 남주 역의 엄지원은 실제 부부같이 다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정재영과 엄지원은 영화 속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코믹 부부의 유쾌한 합을 보여주며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둘째 아들 민걸 역의 김남길은 진지하게 촬영을 준비하다가도, 배우들이 모이면 금새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고. 이에 김남길은 "어떤 현장을 가도 분위기 메이커를 하는 편인데 이번 촬영에서는 현장 자체의 분위기가 좋아서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며 끈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엄지원은 "함께 합숙하며 촬영이 없는 날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등산도 가고, 산책도 자주 다녔다. 진짜 가족애를 느꼈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 역의 이수경과 전에 없던 신개념 좀비 쫑비 역의 정가람 역시 양배추 밭에 앉아 풋풋한 브이 포즈를 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암시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수경은 "촬영이 없을 때도 혼자 버스를 타고 현장에 놀러 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기묘한 가족'의 이민재 감독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충청북도 보은에서 동고동락했던 배우들의 실친 케미가 작품에서도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자연 다큐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 콘셉트로 담아내 폭소를 유발한다. 실제 해당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정형석 성우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영상은 풍산리의 금쪽 같은 좀비 쫑비부터 좀비보다 더 한 기묘한 가족들까지 완벽 자연인의 모습을 담아낸다. 특히 준걸의 족발당수와 남주의 프라이팬 스윙을 비롯해 좀비 군단까지 담겨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월 14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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