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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부터 민효린까지, 최초 스틸 공개
작성 : 2019년 01월 24일(목) 09:46

사진=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정지훈이 '민족 영웅' 엄복동으로 분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틸이 24일 공개됐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배우 정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다양한 스틸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엄복동 역을 맡은 정지훈은 전설적인 영웅 엄복동 역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자전거 특훈에 돌입, 영화 속 모든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엉덩이를 치켜드는 엄복동 특유의 주법을 마스터하는 것은 물론, 촬영 당시 최고 39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싸이클 선수들과의 몸싸움까지 감내했다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독립운동단체 애국단의 행동대원 김형신으로 분한 강소라와 자전차로 조선의 자긍심을 지킬 수 있다고 믿는 일미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 황재호 역의 이범수는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무게를 짚어주며 뭉클한 감동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강소라는 극 중 총격 신과 폭파 신에 이어 격투 신까지 강도 높은 액션 신들을 직접 소화하는 것은 물론, 엄복동이 내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 역할까지 하며 극의 드라마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범수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의 표본으로, 복동의 스승이자 형신의 대부, 애국단의 후원자로 활약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사진=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



고창석은 애국단의 행동대장 안도민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차량 스턴트 액션을 직접 소화하고 적진의 총알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등 활약을 펼친다. 여기에 충무로 명품 배우 김희원은 애국단을 몰살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친일파 사카모토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애국단과의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며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엄복동의 절친인 일미상회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엄복동 역의 정지훈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남남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미상회의 일원이자 홍일점 매니저 경자 역을 맡은 민효린은 당돌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시언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 감초 역할로 활약한다.

자전차 한 대로 이천만 조선의 희망이 되었던 전설적인 인물 '엄복동'을 재조명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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