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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데뷔전 기념글 SNS 게재…'역시 박지성'
작성 : 2014년 08월 10일(일) 14: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의 데뷔전을 추억하는 글을 SNS에 게시했다./트위터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지성은 은퇴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을 잊지 않았다.

맨유는 9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과 에드윈 반 데르 사르가 9년 전 오늘 데브레첸을 상대로 올드트래포드 데뷔전을 가졌다"라는 내용의 글과 박지성과 반 데르 사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6년 8월9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5-2006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차전 데브레첸과의 경기에서 맨유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후반 22분 로이 킨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약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0 완승을 도왔다.

이 경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박지성은 4일 후 열린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개막전에 선발출전해 '박지성 성공신화'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후 박지성은 2012년 QPR로 이적할 때까지 맨유에서 205경기에 출장해 27골 26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9년 전 데뷔전까지 기억해주는 맨유를 보며 박지성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였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한편 박지성은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JS 유소년 드림컵'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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