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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 父 "아들의 사고, 믿을 수 없어…절망적이다"
작성 : 2019년 01월 23일(수) 14:55

에밀리아노 살라 / 사진=카디프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카디프시티)가 경비행기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해 실종됐다. 에밀리아노 살라의 아버지는 아들의 사고 소식에 절망적인 감정을 표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언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에밀리아노 살라를 포함해 2명이 탄 경비행기가 22일 오전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도버해협의 올더니섬 인근에서 사라졌다"면서 "해안경비대가 주변을 수색 중이다. 불행히도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에밀리아노 살라는 지난 20일 카디프시티 클럽 레코드 금액인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리그에서 성장을 거듭한 에밀리아노 살라는 카디프시티 공격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다.

에밀리아노 살라의 아버지 오라시오 살라는 아르헨티나 TV 채널 'C5N'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실종된 것에 대한 슬픔을 전했다.

오라시오 살라는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나는 일하는 중이었고, 이를 처음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너무 절망적이다"라면서 "좋은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나와 우리 가족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라시오 살라는 자신의 친구로부터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밀리아노 살라가 카디프시티와 계약 당시 자신에게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오라시오 살라는 "카디프로 이적한 것은 에밀리아노 살라에게 있어 큰 진전이었다. 아들은 굉장히 겸손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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