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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드디어 개봉, 놓쳐선 안 될 관람포인트 셋
작성 : 2019년 01월 23일(수) 10:13

사진=영화 극한직업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 개봉됐다.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필름) 측이 1월 23일 개봉일을 맞아 놓쳐선 안될 필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일생일대의 기회를 앞두고 치킨집 위장창업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사에 돌입한 마약반은 절대미각의 소유자 마형사(진선규)의 솜씨로 인해 치킨집이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고, 그들의 수사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라는 기상천외한 이중생활이 펼쳐지고, 닭을 잡을 것인지 범인을 잡을 것인지 형사와 소상공인 사이를 오가며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마약반을 통해 극한의 웃음과 함께 극한 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혈기 왕성한 스무 살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스물'(2014)과 뭘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바람 바람 바람'(2018)을 통해 입에 착착 감기는 재치 있는 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본인만의 말맛 코미디를 구축해온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란 점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영화 내내 마약반 5인방이 쉴 틈 없이 주고받는 맛깔나는 대사들은 엉뚱한 상황, 개성만점 캐릭터와 맞물려 중독성 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고반장(류승룡)의 대사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약반 5인방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의 맹활약은 놓쳐선 안 될 포인트다. 실감나는 생활 연기로 극에 공감을 불어넣으며 마약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고반장 역의 류승룡과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선보인 장형사 역의 이하늬, 첫 코믹 연기로 반전 매력을 과시하는 마형사 역의 진선규를 비롯해 말맛을 살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배우 이동휘와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를 보인 배우 공명이 각각 영호와 재훈 역을 맡아 마약반 5인방으로 똘똘 뭉쳤다.

또한 달콤 살벌한 악당 캐릭터도 빼놓을 수 없다. 이병헌 감독은 "직업으로 삼아서는 안될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귀여운 면모를 지닌 악당"을 구축했고 이는 신하균과 오정세가 맡아 더욱 풍성하게 극을 살리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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