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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김향기 "정우성 삼촌, 타고난 성향에서 나오는 힘"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01월 22일(화) 15:45

정우성 김향기 / 사진=영화 증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김향기가 정우성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증인'(감독 이한·제작 무비락)의 주연배우 김향기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이다.

김향기는 극 중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로 분해 사랑스럽고 순수한 모습 이면에 강인함을 지닌 모습을 보여줬다. 순호 또한 지우와 진정한 소통을 하며 따뜻함을 선사한다.

그는 정우성과 함께 연기한 호흡에 대해 "촬영하며 편한 느낌을 받았다. 그 자체만으로도 분위기가 형성됐고 제가 연기하는데 도움을 주셨다"며 "아무래도 상대 배우 분과 호흡을 맞추면 약간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표정과 미세한 감정들이 느껴진다. 그것들이 굉장히 편안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정우성 삼촌의 타고난 성향에서 나오는 그런 힘, 능력이 아닐까 싶었다"고 했다.

앞서 그는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찍으며 주지훈, 하정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은 정우성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이들이다.

김향기는 "주지훈 삼촌이 (정우성 삼촌한테)편하게 하면 된다고 정말 좋은 분이라고 했다. 실제 만나보니 제 생각보다 더 친근하셨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그는 정우성에 대해 "저를 배우로서 함께 호흡하는 파트너로 대해주셨고 편안한 느낌을 주셨다. 그동안 강한 캐릭터를 맡아 오시다 다른 결의 느낌을 보여주셨는데 그런 부분들이 순호 역할과 잘 어울리셨던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역할을 더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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