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키에보를 완파했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키에보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그 2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유벤투스는 18승2무(승점 56)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키에보는 1승8무11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터진 더글라스 코스타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45분에는 파울로 디발라의 패스를 받은 엠레 찬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유벤투스는 후반 6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호날두가 실축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 39분 다니엘레 루가니의 헤더 슈팅으로 키에보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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