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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메시' 바르셀로나, 레가네스 꺾고 단독 선두 질주
작성 : 2019년 01월 21일(월) 10:23

리오넬 메시 /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교체 출전해 활약을 펼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레가네스를 꺾고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벌어진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레가네스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14승4무2패(승점 46)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레가네스는 시즌 5승7무8패(승점 22)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메시는 교체 출전했음에도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데 이어 팀의 세 번째 골까지 득점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시작부터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간 바르셀로나는 전반 중반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패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레가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레가네스의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마르틴 박스 안쪽으로 쇄도한 브레이스웨이트를 제라르드 피케가 놓치며 실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후반 26분 리오넬 메시의 슈팅을 피추 쿠에야르 골키퍼가 막아내자 곧장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이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골키퍼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레가네스 선수들의 항의가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조르디 알바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레가네스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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