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미정이 16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미정은 20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신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만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김민선5, 차이페이잉(대만, 이상 11언더파 277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짛ㅆ다.
전미정은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16년 만의 국내 대회 승전보다. 2004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25승을 쌓았던 전미정은 모처럼만에 KLPGA 투어 나들이에서 잊지 못할 선물을 받게 됐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전미정은 전반 8번 홀에서 더블 보기,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전미정은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선5은 마지막 날에만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전미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아림은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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