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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볼거리 많았던 V-리그 올스타전…서재덕·이재영 MVP
작성 : 2019년 01월 20일(일) 17:2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V-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과 4702명의 팬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했다.

V-스타는 2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를 세트스코어 2-1(15-12 15-14 13-15)로 제압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축제'답게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선수들도 분장과 세리머니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을 뽐냈다. '덕큐리'라는 별명을 유니폼에 새긴 서재덕은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영과 이재영은 다양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경기도 치열했다.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팬들은 긴장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오효주 KBS N Sports 아나운서는 깜짝 출전해 숨겨둔 리시브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재덕은 남자 MVP와 세리머니상을 싹쓸이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서재덕은 MVP 투표에서 총 18표 가운데 7표를 획득하며 전광인(6표), 파다르(5표)를 제쳤다. 또한 세리머니상 투표에서는 9표를 얻어 파다르(8표)를 따돌렸다.

여자 MVP는 이재영(7표), 여자 세리머니상은 오지영(8표)에게 돌아갔다.

한편 최익제는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115Km/h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서재덕과 정지석은 각각 114Km/h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문정원은 '기계의 도움'으로 스파이크 서브퀸을 차지했다. 문정원이 기록한 124Km/h는 스피드건 오작동일 확률이 높았고 코트를 살짝 넘어갔지만, 기록으로 인정됐다. 마야는 95Km/h의 좋은 기록을 남기고도 아쉽게 서브퀸 등극의 기회를 놓쳤다.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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