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4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13승5무5패(승점 44, +16)를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4, +13)를 제치고 5위에 자리했다. 4위 첼시(14승5무4패, 승점 47)와의 승점 차이도 3점으로 줄였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헥터 베예린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첼시는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번째 골도 아스날에서 나왔다. 전반 39분 로랑 코시엘니가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첼시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아스날은 수비를 단단히 하며 위기를 넘겼다.

결국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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