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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추가골' 오만, 투르크메니스탄 제압…16강 합류
작성 : 2019년 01월 18일(금) 00:33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아시안컵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만이 경기 막판 극적인 추가골을 터뜨리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오만은 1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만은 1승2패(승점 3)를 기록했다. 오만은 각 조 3위끼리 펼치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오만은 전반 중반 선취골을 넣었다. 오만은 전반 19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알 마하즈리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투르크메니스탄도 만만치 않았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전반 40분 안나 두르디예프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잡아 그대로 슈팅했다. 두르디예프의 발을 떠난 공은 오만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갈망은 오만 쪽이 더욱 절실했다. 오만은 후반 39분 알 마하즈리의 패스를 받은 알 가사니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오만은 계속해서 투르크메니스탄을 몰아붙였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알 무살라미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16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는 오만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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