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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16강' 일본, 4강 오르면 이란과 맞대결 가능성↑
작성 : 2019년 01월 18일(금) 00:26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일본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일본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만일 일본이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가장 가능성 높은 맞상대는 '아시아 최강' 이란이 될 전망이다.

일본은 1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셰이크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벌여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리며 우즈베키스탄(2승1패, 승점 6)을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일본은 전반 40분 엘도르 쇼무로도프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43분 무토 요시노리의 동점골과 후반 13분 시오타니 츠카사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일본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대한민국 또는 호주와의 토너먼트 맞대결 가능성은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사라졌다. 일본은 16강에서 E조 2위와 맞붙는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나란히 2전 전승으로 16강을 확정했기 때문에 E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일본의 상대가 정해진다.

일본이 준결승까지 오른다고 가정한다면, 가장 유력한 맞대결 후보는 '아시아 최강' 이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란은 2승1무(승점 7)로 이라크(승점 7)와 베트남(승점 3)을 누르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란이 B, E, F조 3위 팀과 16강전에서 승리한다면 태국과 중국 간 승자와 만난다. 일본과 이란이 8강까지 승리로 장식한다면 두 팀은 준결승에서 결승전을 향한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5승6무9패로 열세에 몰려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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