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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동점골' 일본, 우즈베키스탄과 1-1로 전반 종료(2보)
작성 : 2019년 01월 17일(목) 23:18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 사진=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일본이 우즈베키스탄과 팽팽하게 맞선 채로 전반을 마쳤다.

일본은 1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셰이크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벌여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최전방에 기타가와 코야를 포진시켰다. 2선에서는 무토 요시노리와 이누이 다카시, 이토 준야가 호흡을 맞췄다. 허리 라인은 아오야마 도시히로, 시오타니 츠카사가 책임졌다. 수비진은 사사키 쇼, 마키노 도모아키, 미우라 겐타, 무라야 세이가 꾸리고 골문은 다니엘 슈미트가 지켰다.

우즈베키스탄은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최전방, 야보키르 시디코프, 오타벡 슈쿠로프, 포질 무사에프가 2선을 꾸렸다. 도스톤베크 함다모프와 아크롬욘 알리바예프가 중원에 위치했고, 예고르 크리메츠, 파루흐 사이피에프, 다브론 하시모프, 이슬롬 투흐타호디에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그나티 네스테로프가 꼈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은 점유율을 반반씩 나눈 채로 경기에 임했다. 일본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면서 차근차근 전진하면, 우즈베키스탄이 이를 빼앗아 역습으로 치고 나오는 흐름이 전개됐다.

첫 슈팅은 일본 쪽에서 나왔다. 일본은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토가 마키노를 겨냥했다. 마키노는 이토의 패스를 발에 맞히는 데는 성공했지만, 골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일본의 프리킥 찬스 뒤, 곧바로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이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16분 쇼무로도프가 컷백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이었으나 하늘 높이 뜨고 말았다.

일본은 전반 20분 상대 측면을 붕괴한 후 낮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수비에 걸렸지만, 이누이가 벼락같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누이의 발을 떠난 공은 네스테로프 골키퍼에게 막혔다.

일본의 공격은 계속됐다. 일본은 전반 35분 기타가와의 터닝 슈팅이 우즈베키스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일본은 전반 막판 실점을 내줬다.

일본은 전반 40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엘도르 쇼무로도프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쇼무로도프는 두 명의 일본 수비를 옆에 둔 채로 슈팅을 날렸고, 이는 그대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일본은 위기 뒤에 찾아온 기회를 잡았다.

일본은 전반 4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토 요시노리가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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