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의 '숙적' 일본이 우즈베키스탄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일본은 1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셰이크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나란히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2차전인 오만과 경기에서는 판정 논란으로 구설수에 휘말렸으나 1-0으로 승전고를 울리며 순항했다.
우즈베키스탄도 마찬가지로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을 잡아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만에 2-1로, 투르크메니스탄에는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역대 압도적인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인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총 11번 맞붙어 7승3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2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0-1로 무릎을 꿇은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한편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는 JTBC3FOXSports,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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