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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출격' 발렌시아, 히혼 누르고 국왕컵 8강 진출
작성 : 2019년 01월 16일(수) 09:32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선발 출전해 종료 직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팀은 승전고를 울리며 코파 델 레이 8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 스포르팅 히혼과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4-2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강인은 이날 팀의 좌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42분까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뒤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발렌시아는 시작부터 히혼을 몰아붙였다. 발렌시아는 케빈 가메이로와 로드리고 모레노 투톱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 역시 힘을 보탰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좀처럼 히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치며 국왕컵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20분 다니엘 바스의 크로스를 산티 미나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문을 열어 젖혔다.

기세가 오른 발렌시아는 후반 31분 페란 토레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미나가 다시 한번 히혼의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45분 토레스의 쐐기골로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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