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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20점'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완승…4위 도약
작성 : 2019년 01월 15일(화) 20:35

타이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15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14승10패(승점 38)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승점 37)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1승22패(승점 9).

타이스는 20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철우는 16점, 송희채는 14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이 21점, 최홍석이 14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송희채와 타이스가 동반 폭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전력도 서재덕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삼성화재의 화력을 견뎌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21로 가져갔다.

삼성화재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타이스, 송희채, 박철우가 번갈아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삼성화재는 2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박철우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올렸다. 한국전력은 최홍석과 서재덕이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넘어간 뒤였다. 결국 3세트도 삼성화재가 25-23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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