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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막말· 과거 폭행 논란' 석주일, 정효근에 사과 뜻 밝혀
작성 : 2019년 01월 13일(일) 16:33

석주일 / 사진=아프리카TV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인터넷 방송 중 선수를 향해 원색적 비난을 해 비판 받은 석주일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효근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후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하다"라는 말과 함께 동영상 하나, 그리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동영상은 석주일이 인터넷 방송 BJ로 출연해 정효일의 경기 영상을 보며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과 함께 정효근은 "시즌 중이라 이런 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서 글을 쓰게 된다"라며 "지인이 KT 경기를 본후 저에게 동영상을 보여줬다. 이건 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됐다. 방송을 하시는 이유가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서라고 하시던데, 그렇게 한국 농구 발전을 걱정하시는 석코치님은 휘문고교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하셨던 폭력코치님으로 남아있는데 그 시절은 기억하실런지요? 제 중학교 선배가 잦은 구타로 인해 농구를 관두고 인터뷰했던 사실은 기억하시나요?"라고 석주일 전 코치의 언행과 과거 행실을 비판했다.

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석주일 전 코치는 정효근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석주일 전 코치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효근이 밝힌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과거에 징계를 받은 내용이라고 전하며, 욕설 방송에 관해서는 정효근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효근은 자신의 글이 여러 곳으로 퍼지자 13일 이 글을 삭제하고 "시즌 중에 불미스러운 일은 구단이나 전랜 팬 여러분들께 누가 되는 것 같아서 제글은 내렸습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잠시 흥분하게 되었고, 시즌에 전념해야하는 프로농구선수로써 앞으로 팀성적만 생각하며 더욱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새 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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