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호주오픈 4강 신화 재도전에 나서는 정현이 세계랭킹 76위 브래들리 클란(미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정현은 오는 15일(한국시간) 8번 코트에서 9시부터 시작되는 일정의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클란이다.
정현은 8번 코트 1번 경기인 여자부 1회전 왕창(중국, 21위)-피오나 페로(프랑스, 98위) 경기 이후 클란과의 대결에 나선다.
여자부 경기는 통상적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정현은 11시 쯤 첫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1회전에서 승리하면 2회전에서는 샘 퀘리(미국, 48위)-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 53위) 경기의 승자와 만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시 새계랭킹 16위었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 등을 연달아 제압한 정현은 4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발바닥 물집으로 인해 아쉽게 기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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