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스널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 발목을 잡히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아스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웨스트 햄 과 경기에서 0-1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공식전 3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며 시즌 12승5무5패(승점 41)로 4위 첼시(승점 44)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웨스트 햄은 시즌 9승4무9패(승점 31)로 8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전반 내내 웨스트 햄과 활발한 공방전을 펼쳤다. 아스널과 웨스트 햄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했다. 아스널은 상대 크로스를 그라니트 자카가 허술하게 걷어냈고, 이는 사미르 나스리를 거쳐 데클란 라이스에게 전달됐다. 라이스의 발을 떠난 공은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웨스트 햄의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경기는 아스널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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