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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맹활약' DB, SK 누르고 6위 고양 오리온과 반 경기 차
작성 : 2019년 01월 12일(토) 19:39

마커스 포스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원주 DB가 서울 SK를 누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SK에 86-79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시즌 16승17패로 6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3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10승24패로 10위 서울 삼성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DB 마커스 포스터는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1쿼터는 SK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DB가 박지훈의 점퍼로 포문을 열자 SK는 아이반 아스카가 곧바로 응수하며 맞섰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각각 18점, 15점을 올리며 1쿼터를 마쳤다.

DB는 2쿼터 공격력이 폭발하며 단숨에 리드를 잡았다. DB는 박지훈과 유성호가 득점을 기록했고, 포스터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리온 윌리엄스 역시 찬스 때마다 3점포를 꽂아 넣었다. SK도 크리스토퍼 로프튼이 분전했지만, DB의 흐름을 끊기는 역부족이었다.

DB는 3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DB는 윌리엄스와 포스터 외인 듀오가 제 몫을 다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SK는 아스카가 발목 부상을 당해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결국 DB는 4쿼터 SK의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DB의 86-79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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